'라스'에 양준일이 출연해서
MC들이 요즘 러브콜이 많을텐데 왜 기획사를 들어가지 않냐고 질문함
이에 양준일은 현재 상황 (30년 만의 역주행)을
내가, 기획사가 만든 게 아니라면서
지금의 양준일 인기는 인위적인 결과물이 아닌데
기획사는 고유의 사고 방식이 있고,
소속 연예인 관리에 대한 계획이 철저한데
기획사들이 만들어내지 않은 상황에 대해
기획사들이 일을 하는게 틀리다고 생각을 한다고 함
그래서 MC가
자연스럽게 터졌으니(?) 자연스럽게 가는거냐고 물으니까
그렇다고 함
이어 양준일도 자기 자신이 어떻게 떴지? 하면서
이 현상에 대한 공식을 세우면
그 공식을 따라 할까봐
그래서 공식 자체를 안 세운다고 함
그래서
그래서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한다고 ,,
MC가 일이 몰릴텐데
괜찮은 사람들과 일을 해보는건 어떻겠냐고 물어봄
그러니까 실제로 거의 계약 단계까지 갔던 회사가 있었다고 함
계약 조건도 서로 잘 맞았으나,
계약서를 받는 순간 숨을 못 쉬겠더라고....ㅠ
알고보니 양준일이 트라우마가 있어서
지금은 계약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함
양준일은 계약서를 열어 보지도 않았고,
계약서가 왔다는 소식만으로 호흡 곤란 증세가 왔었다고 함.
계약 내용과는 상관없이
계약서 자체가 부담이 됐다고 함
이어 기획사들은 롱런을 약속하지만
자기는 숏런이어도 좋다면서,
자유롭게 이 현상을 즐기고
팬들과 함께 한다면,
팬들이 저를 지키는 한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근데 팬들이 날 지키지 않으면
기획사도 날 못 지킨다고
그러면서 양준일은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고 함
와....명언이다....ㄷㄷㄷ
전에 슈가맨에서도 느꼈지만, 마인드가 참 좋으신 분 같아.
멋있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