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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정 선거가 될 2020 미국 대선

브로쿨리 2020. 2. 28. 01:22

트럼프 취임이 엊그제 같은데 올해 다시 대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굵직한 이슈를 제쳐놓고 보자면 이번 대선의 특이한 점 중 하나는 노인들의 대결입니다.

 



1. 공화당

 

트럼프가 압도적 인기를 얻고있어 아예 경선 자체를 안 하는 주가 상당합니다.

 

 


지난 대선에서 최고령 당선+취임 기록을 세운 트럼프는 이번에 당선되면 자기 기록을 다시 갈아치우게 됩니다.

 

2. 민주당

 


성소수자로 유명한 부티지지는 유일한 '비노인' 후보이며 초반에 상당한 인기를 어고 있지만 미약한 정치 기반으로 경선 통과는 힘들 전망입니다.

 

 


자타공인 사회주의자이자 버몬트왕(1990년부터 현재까지 줄곧 버몬트주 하원, 상원의원 역임) 샌더스는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면 만 79세에 취임하며 재선한다면 83세에도 취임하게 됩니다.

 


오바마의 8년 임기를 보조한 바이든은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면 만 78세에 취임하며 재선한다면 82세에도 취임하게 됩니다.

 

 


민주당 전통 진보주의자들의 지지를 받는 워런은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면 만 71세에 취임하며 재선한다면 75세에도 취임하게 됩니다.

 

 


언론 재벌이자 뉴욕왕(2001~2013 뉴욕시장 역임) 블룸버그는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면 만 78세에 취임하며 재선한다면 82세에도 취임하게 됩니다.

 

 


지구방위대의 대장으로 어느 노인이 선택받을지, 혹여나 현재까지 마지막 정부통령 승계인 1963년(케네디-존슨)(암살) 또는 1974년(닉슨-포드)(자발적이지만 사실상 타의)의 사례가 재연되지는 않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